Q. 개인상담은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가요?

A. 막연히 상담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분부터 마음이 매우 힘든 분까지 누구나, 어떤 주제로든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즉, 상담은 단기적으로는 고통감소가 목표지만, 장기적으로는 자기이해를 통한 자기성장이 목표입니다.

‘내가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해보고 마음이 서면 언제든 문을 두드려주세요.

Q. 상담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A.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매우 기나긴 여정입니다. 그래서 상담자는 내담자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긴 시간을 다각도로 배우고 수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여정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상담을 받는 이(내담자)가 상담자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을 내보일 때 가능해집니다.

내가 누군가를 믿고 날 보여줄 때 비로소 나도 나를 바라보게 됩니다. 내가 나를 보는 과정은 어떨 땐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못나고 부족하고 상처받은 내 모습이 그리 달갑지 않은 건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을 보고 기꺼이 나로 수용할 때 변화는 일어납니다. 내가 밉게 보았던 모습들이 실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고, 심지어는 별 것 아닌 걸로 여겨지게 되는 것이죠. 손에 쥐고 있던 집착이 사라지고 정말 날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하게 될 때 변화가 시작되고 결국 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의 기간이 사람마다 천차만별로 차이가 납니다만, 이 과정이 외롭지 않게 상담자가 동행할 것입니다.

Q. 휴학생이나 졸업생도 상담을 받을 수 있나요?

A. 네. 재학생과 휴학생, 나아가 졸업생도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Q. 상담을 신청하기만 하면 다 받을 수 있나요?

A.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러나 접수면접을 통해 자신이나 타인을 해칠 가능성과 응급성, 중독 수준 등을 고려하여 외부 전문기관으로 연계해드리기도 합니다. 또한, 상담을 신청한 학생들이 많을 경우 일정 기간 대기하실 수도 있습니다.

Q. 상담은 얼마나 받게 되나요?

A. 상담 기간은 상담의 주제와 내담자의 여건에 맞춰 협의하여 정하게 됩니다.

Q. 상담을 시작하면 꾸준히 할 수 있을지 걱정돼요.

A. 그럴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상담을 시작할 땐 의욕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일이란 걸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상담을 하면서 느껴지는 모든 걱정과 고민을 상담자에게 얘기하는 것 또한 상담의 일부랍니다. 상담에 대한 의무감이나 부담감, 꾸준히 하는 것의 어려움 등이 나의 핵심 주제와 연결된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미리 걱정하지 말고 상담을 일단 시작해보면서 그 어떤 것이라도 나누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간호대 특성상 실습주간과 시험기간에는 아무래도 상담을 병행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사전에 잘 협의해서 상담을 꾸준히 이어나간다면 분명히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Q. 상담 과정이 어떻게 되나요?

A. 네.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1) 상담소 홈페이지 [신청하기]를 통해 상담 신청하기

2) 상담사의 연락(전화나 문자)을 통해 접수면접 일자 협의하기

3) 접수면접에서 필요한 서류 작성하고 심리검사 안내받기

-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상담동의서, 마음상태체크리스트, 주호소문제 작성하기

4) 심리검사 실시(학생이 원하는 곳에서 편하게 작성)

5) 상담 1회기 시작하기(* 본격적인 상담 시작)

Q. 상담이 종결된 뒤에도 다시 상담을 받을 수 있나요?

A. 네. 언제든지 상담을 재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Q. 상담 내용이 학과나 교수님에게 전달되나요?

A. 아니오. 상담 신청 사실까지 모든 정보는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집니다. 오직 상담사만이 상담 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상담 중에 수집된 정보 중 디지털 정보는 상담이 종결되면 바로 파기되고, 서류로 보관된 정보만 유사시에 대비하기 위해 5년 간 상담소에서 임시 보관 후 상담사가 직접 파기합니다.

Q. 상담에 비용이 드나요?

A. 아니오. 모든 비용은 무료입니다. 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므로 충분히 활용하시길 바랍니다.